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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병리학 요로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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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부병리학 전문가 2026. 1. 3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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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병리학 요로 요로계는 소변을 만들어 배출하는 통로로, 콩팥에서 시작해 요관, 방광, 요도로 이어진다. 이 일련의 경로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염증, 감염, 결석부터 시작해 악성종양까지, 요로계의 이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임상 증상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해부병리학은 요로계 질환의 본질을 파악하는 열쇠가 된다. 소변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 방광이나 요관에서 채취한 조직, 요로 세포의 형태학적 변화는 병리학자의 눈을 통해 질환의 경계를 드러낸다. 특히 방광암의 조기 진단, 요로상피 세포의 변형, 만성 염증과 이형성의 감별 등은 병리적 분석 없이는 어려운 영역이다.


해부병리학 요로 개념

해부병리학 요로 요로계는 해부학적으로 상부 요로(신장, 요관)와 하부 요로(방광, 요도)로 나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요로상피(transition epithelium)로 덮여 있다는 점이다. 이 상피는 특유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병리학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구조다. 요로상피는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표면층인 ‘umbrella cell’은 표적이 되는 질환이 많다. 만약 이 상피에 염증, 감염, 이형성, 또는 악성 변화가 생기면 소변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에 이상이 관찰되거나 생검 조직에서 병리학적 단서가 발견된다. 요로계 병리학은 단순히 종양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염증성 질환, 과형성, 요로감염, 방광염, 요도염 등 다양한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학이다.

신장 집합관, 신우 만성 신우신염, 신세포암
요관 요로상피 협착, 이형성, 요관암
방광 요로상피, 점막근육 방광염, 방광암, 육종
요도 편평상피, 요로상피 요도염, 편평세포암

해부병리학 요로 소변 세포검사

해부병리학 요로 소변 세포검사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침습적 해부병리 검사 중 하나다. 소변은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체액이지만, 이 안에는 요로상피세포, 백혈구, 적혈구, 단백질, 이물질, 종양세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질환의 단서를 제공한다. 소변검체는 바로 고정해 슬라이드를 만들거나 원심분리 후 농축하여 도말한다. 그 후 Papanicolaou 염색이나 Giemsa 염색을 통해 세포 핵, 세포질, 배경 등을 관찰한다. 특히 요로상피세포암에서는 종양세포가 소변으로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어 진단적 가치가 매우 크다. 다만, 세포 수가 적거나 염증세포가 많아지면 위양성 또는 위음성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반드시 임상정보와 병합해서 해석해야 한다.

채취 시기 첫 소변보다 중간 소변 선호
채취 용기 멸균 용기, 50ml 이상
처리 방법 30분 내 고정 또는 냉장
염색법 PAP, Giemsa
해석 요소 핵 비대, 염색 강도, 배경, 세포 배열

해부병리학 요로 조직

해부병리학 요로 요로계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방광경 검사나 수술적 절제를 통해 조직 생검이 이뤄진다. 조직검체는 해부병리학적으로 가장 확실한 진단 수단이며, 암의 유무뿐만 아니라 병기, 등급, 절제 경계 등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방광암에서는 생검 후 조직 슬라이드를 통해 종양의 침윤 여부(비침윤성 vs 침윤성), 세포분화도, 점막 및 근육층 침범 등을 확인한다. 이는 치료 방침 결정에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요관이나 신우의 병변도 요관경 또는 수술적 생검을 통해 조직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해부병리학적으로 요로상피암, 이행상피암, 드물게 선암, 편평세포암의 감별이 가능하다.

종양 유무 악성/양성 여부 판단
분화도 고분화, 중간, 저분화
침윤 여부 점막, 점막하층, 근육 침범 여부
절제 경계 종양 세포 잔존 여부 확인
염증 동반 만성염, 급성염 존재 여부

특수염색과 분자진단 접목

전통적인 H&E 염색으로 기본 진단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면역조직화학염색(IHC), 특수 염색, 분자유전학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요로상피암과 다른 종양 간의 감별, 이형성 vs 비이형성 감별, 원발 vs 전이 감별 시 IHC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GATA3, CK7, CK20, p63 등의 마커는 요로상피 기원의 종양을 분류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TERT promoter mutation, FGFR3, TP53 등의 분자 마커는 방광암의 분류와 예후 분석에 활용된다. 또한 UroVysion FISH 검사 등은 소변세포에서 암의 유전자 이상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소변세포검사의 민감도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GATA3 요로상피암 특이 마커 핵 염색
CK7 요로상피 및 일부 상피암 세포질 염색
CK20 요로상피암과 대장암 감별 세포질 염색
p63 편평상피세포 및 기저세포 핵 염색
Uroplakin III 요로상피 특이 단백 세포막 염색

방광암 질환

방광암은 해부병리학에서 가장 빈번히 다루는 요로 종양이다. 주로 요로상피에서 기원하며, 전체 방광암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방광암은 크게 비침윤성 요로상피암과 침윤성 요로상피암으로 나뉘며, 진단 시 병리학적 등급과 병기가 핵심 평가 요소가 된다.

비침윤성은 점막 또는 점막하층까지만 국한되며 치료 후 재발률은 높지만 전이 가능성은 낮다. 반면 침윤성은 근육층 침범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 되며 전신 치료가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 병리보고서에는 WHO 분류에 따른 분화도, 침윤 깊이, 림프관/혈관 침범, 신경 침습 여부 등이 포함되며 이 정보는 치료 전략 수립에 결정적이다.

조직 기원 요로상피
등급 분류 고분화 vs 저분화 (WHO 기준)
병기 분류 pTa, pT1, pT2 등
침윤 여부 점막, 근육층 침범 구분
림프관 침습 예후 예측 요소

감염 및 평가

요로계는 외부와 연결된 구조이기에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은 대부분 임상적, 미생물학적으로 진단되지만 반복되거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병리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만성 방광염이나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조직 내 림프구 침윤, 점막 위축, 섬유화 여부 등을 평가하여 감별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결핵성 방광염, 방사선 유발 방광염 등은 특수 염색을 통해 병인 확인이 가능하다. 요도나 요관의 염증 역시 조직 생검을 통해 염증의 양상, 섬유화 진행, 편평화 변화 등을 평가하며, 드물게 만성염증이 종양 유사 소견을 나타내기도 한다.

급성 방광염 중성구 침윤, 점막 부종
만성 방광염 림프구, 형질세포 침윤, 점막 위축
간질성 방광염 점막 섬유화, mast cell 증가
결핵성 방광염 caseating granuloma, Langhans giant cell
방사선 방광염 점막 미란, 혈관 내피세포 손상

끝으로

해부병리학 요로 요로계 질환은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된 특성상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다층적인 질환 스펙트럼을 해석하는 핵심 도구가 바로 해부병리학이다. 소변 세포검사부터 방광조직 생검, IHC, 분자 진단까지 요로병리는 다양한 검체와 기술의 조화를 통해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병리학자는 단순히 종양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근거와 방향성, 미래까지 함께 읽어낸다.

정확한 진단은 검체에서 시작되고, 해부병리학은 그 검체 안에서 진실을 끌어내는 예술이자 과학이다. 요로계의 작은 세포 하나, 얇은 조직 절편 하나가 생명을 지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병리의사는 오늘도 현미경 아래 요로의 진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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